빵도사 정낭자의 크루아상 맛있게 먹기

크루아상은 시간이 지나면 눅눅해지기 때문에 구매 후 빨리 먹는 게 좋다.눅눅해진 크루아상은 오븐에 구우면 바삭함이 살아나기도 하지만 타기 쉬우니 쿠킹호일로 덮어 저온에서 구워야 한다. 아이스크림이나 초콜릿 크림을 넣어 샌드위치로 만들어 먹어도 맛있다.

 

1 올드훼션드베이커리

이름처럼 촌스러운 빵을 판매하는 곳은 아니다. 제철과일을 발효시킨 천연 발효종으로 빵을 만드는 유럽식 베이커리로 인공첨가물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안데스 소금, 뉴질랜드산 우유버터, 천연 우유생크림, 벨기에 초콜릿 등 최고급 재료만 사용한다. 모든 빵은 우리나라에서 재배한 순 국산밀을 사용하여 만든다. 유통기한도 수입밀보다 짧고 면, 국수 등 음식을 만드는 용도로 성질도 달라 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레시피를 완성했다. 좋은 재료로 양질의 빵을 만든다는 자부심으로 빵이 남아도 할인된 가격으로 팔지 않고 생산한 지 12시간 이내의 빵들만 판매한다. 오후 1시쯤이면 대부분의 빵이 진열된다. 이곳에서는 우리 밀을 이용한 베이킹 클래스도 진행한다. 버터 향이 많이 나지 않는 담백한 맛의 크루아상을 찾는다면 우리밀 크루아상을 추천한다.바삭함보다는 쫄깃함과 촉촉함이 느껴지는 맛이다.
주소 서초구 잠원로 24 문의 070-8801-2231

2 곤트란쉐리에

프랑스의 젊은 스타 셰프인 곤트란쉐리에는 파티셰 집안에서 태어났고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에서 최고의 셰프들과 함께 일하면서 제빵에 대한 견문을 넓혔다. 2010년 파리를 첫 매장으로 프랑스 4곳, 도쿄 6곳, 싱가포르 3곳에 지점을 두고 있으며 2014년 7월 서래마을에 국내 1호점을 오픈했다. 빵 맛이 소문나면서 삼성점, 이태원, 대치점 등 전국 14개 지점이 연이어 오픈할 정도로 인기다. 맛있는 크루아상을 위해 프랑스 정부가 최고급 품질에만 주는 ‘라벨루즈’ 인증을 받은 밀가루와 프랑스 노르망디 현지의 최고급 버터를 공수해 사용한다. 1호점에선 오전 8시면 갓 구워낸 크루아상을 맛볼 수 있다. 크루아상 외에 프랑스 현지
재료를 이용한 다양한 빵들은 오전 11시면 대부분 진열된다. 손대면 부서질 듯한 파삭한 겉과 쫄깃한 속이 매력적인 오리지널 크루아상과 커피와 먹으면 더욱 맛있는 뺑오 쇼콜라가 인기 아이템.
주소 서초구 서래로 25(1호점) 문의 599-02253

3 우스블랑

효창동 한적한 골목에서 유독 사람들로 북적이는 이국적인 이곳은 우스블랑이다. 프랑스어로 ‘백곰’을 뜻하는 우스블랑은 오너셰프의 고등학교 때부터 이어져온 오랜 별명이기도 하다. 오픈 주방이라 빵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다. 가게 한 켠에 빵에 대한 설명 역시 자세하게 적혀 있어 무슨 빵인지 몰라 고르지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빵은 오전과 오후, 하루에 두 번 구워내는데 소량씩 만들기 때문에 금방 동이 나기 일쑤다. 유럽식 식사빵과 버터, 계란, 설탕을 전혀 넣지 않은 빵부터 페이스트리까지 다양한 빵을 맛볼 수 있다. 시금치, 베이컨, 닭가슴살 등을 이용한 키슈는 한 끼 식사로 손색없다. 부드러운 바나나크림, 통밤, 고소한 밤크림이 어울리는 몽블랑도 꼭 먹어보자. 한 입 베어 물면 후두둑 떨어지는 빵 껍질은 크루아상 완성도의 증거다. 달콤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바닐라슈거와 고메버터가 녹아 있는 바닐라피를 추천한다.
주소 용산구 효창원로70길 4 하늘채 빌딩 문의 706-9356

 

3 우스블랑

효창동 한적한 골목에서 유독 사람들로 북적이는 이국적인 이곳은 우스블랑이다. 프랑스어로 ‘백곰’을 뜻하는 우스블랑은 오너셰프의 고등학교 때부터 이어져온 오랜 별명이기도 하다. 오픈 주방이라 빵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다. 가게 한 켠에 빵에 대한 설명 역시 자세하게 적혀 있어 무슨 빵인지 몰라 고르지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빵은 오전과 오후, 하루에 두 번 구워내는데 소량씩 만들기 때문에 금방 동이 나기 일쑤다. 유럽식 식사빵과 버터, 계란, 설탕을 전혀 넣지 않은 빵부터 페이스트리까지 다양한 빵을 맛볼 수 있다. 시금치, 베이컨, 닭가슴살 등을 이용한 키슈는 한 끼 식사로 손색없다. 부드러운 바나나크림, 통밤, 고소한 밤크림이 어울리는 몽블랑도 꼭 먹어보자. 한 입 베어 물면 후두둑 떨어지는 빵 껍질은 크루아상 완성도의 증거다. 달콤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바닐라슈거와 고메버터가 녹아 있는 바닐라피를 추천한다.
주소 용산구 효창원로70길 4 하늘채 빌딩 문의 706-9356

4 듀꼬뱅

홍대 뒷골목 터줏대감. 화학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고 빵에 적합한 밀가루를 선별 사용, 뉴질랜드산 버터를 이용해 홈메이드 스타일로 소량씩 생산 판매하고 있다. 좋은 재료를 이용한 건강한 빵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가격도 여타 홍대 빵집들과 비교해 저렴한 편이다. 듀꼬뱅은 프랑스어로 ‘두 친구’라는 뜻으로 홈 베이킹을 공부하던 부인과 20년 이상 제과제빵 일을 해온 남편이 오픈 초기부터 지금까지 함께 운영하고 있다. TV 속 초콜릿의 달인으로 출연할 만큼 초콜릿을 이용한 브라우니와 크루아상이 대표적이다. 바삭한 결이 살아있는 초코 크루아상은 커피는 물론 아이스크림과 먹으면 별미고, 그린 빈 페이스트리는 소시지와 톡톡 씹히는 그린빈 덕분에 간단한 식사대용으로도 좋다.
주소 마포구 동교로27길 31 문의 070-8632-2279

 

5 레트로오븐

한적한 주택가를 고소한 빵 냄새로 가득 채우는 레트로오븐은 소화가 잘되고 담백한 빵들을 매장에서 직접 생산, 판매한다. 자극적이지 않은 이곳의 빵을 사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다. 식빵, 치아바타, 올리브빵 등 대략 14가지 정도의 빵을 판매 중. 당일 생산, 당일 소진을 원칙으로 한정된 양을 생산하고 있어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예약이 많아 조기 품절되는 제품들이 많다. 매장은 오후 1시에 열어 빵이 다 팔리면 닫는다. 브레젤 반죽으로 만들어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독일식 크루아상인 라우겐 크루아상이 히트 아이템. 위에 뿌린 소금으로 짭조름함까지 더해 한국 사람들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 버터를 발라 먹으면 더 맛있다.
주소 봉은사로55길 25 문의 544-9045

6 올드크로와상팩토리

홍대 근처 작은 골목의 올드크로와상팩토리는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이미 유명한 집. 특히 풍부한 버터 맛이 인상적인 크루아상이 인기다. 소시지, 치즈, 초콜릿, 아몬드 등 각종 재료를 이용한 개성 있는 빵들도 먹음직스럽다. 노란색 외관의 매장은 가정집 구조를 그대로 살려 아늑한 느낌. 매장에 진열된 도자기는 양윤실 셰프와 지인들이 직접 만든 것들로 구입도 가능하다. 도예를 전공한 양윤실 셰프는 빵 만드는 일에 매력을 느껴 제빵 공부 후 경력을 쌓아 가게를 오픈했다. 인공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고 최고급 프랑스산 천연버터를 이용해 직접 반죽하고 구워낸다. 크루아상은 정오쯤 나오는데 버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오리지널 크루아상이 단연 베스트셀러. 반으로 잘랐을 때 그물처럼 퍼진 단면은 감동적이다.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먹어보면 그 진가가 확연히 드러난다.
주소 마포구 와우산로29길 4-9 문의 337-3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