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대 포드 익스플로러가 새로운 스타일과 첨단 장비를 채용하고 뒷바퀴굴림으로 나왔다 

포드의 인기 SUV 익스플로러가 9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했다. 지난 1990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약 800만 대 이상 판매되었으며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얻어온 모델이다. 포드코리아는 지난 11월 5일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전 세계에선 북미 시장에 이어 두 번째이고,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 출시다.

6세대로 풀 모델 체인지를 거친 신형 익스플로러의 가장 큰 특징은 뒷바퀴굴림을 채용한 것이다. 포드의 새로운 뒷바퀴굴림 아키텍처를 적용한 지능형 네바퀴굴림 모델은 7가지 주행 모드를 갖춘 지형 관리 시스템을 통해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두에서 다이나믹한 주행성능을 기대하게 만든다. 

익스플로러의 고유 디자인 요소인 검정색 A-필러와 D-필러, 차체 색상과 동일한 C-필러는 그대로 유지되며 새로운 그릴 디자인이 낡은 이미지를 지운다. 이전보다 오버행은 짧아지고 휠베이스는 길어졌으며 차체가 낮아져 날렵해 보인다. 20인치 핸드-폴리시드 알루미늄 휠을 기본 장착했고, 취향에 따라 10가지 외장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휠베이스가 길어진 만큼 실내 또한 여유롭다. 탑승공간은 이전 세대보다 늘어난 4324L이며, 기본 적재 공간 515L에 3열 폴딩 시 1356L, 2열까지 폴딩할 경우 2486L의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2열의 이지 엔트리 시트와 3열의 파워폴드 버튼 적용으로 승하차 및 시트 조절이 한결 수월해졌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음성인식 기능과 응답성이 좋은 8인치 터치스크린으로 손쉽게 제어한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도 기본이다. 총 12개의 고성능 스피커를 단 B&O 오디오 시스템을 갖추었고 특히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의 위치가 탁월하다. 

2.3L GTDI 엔진은 최고출력 304마력과 최대토크 42.9kg·m의 성능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새로운 10단 자동변속기를 매칭해 부드러운 주행감과 연비 향상에 기여한다. 공인연비는 이전 모델보다 1km/L 향상된 8.9km/L(복합)이다. 또한 전면 및 1열 측면에 어쿠스틱 글래스를 적용했으며, 포드 최초의 이중벽 대시보드를 통해 실내 정숙성을 높였다.

포드의 통합 운전자 지원 시스템 코-파일럿 360 플러스를 비롯한 다양한 스마트 테크놀로지가 안전운전을 돕는다.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충돌 회피 조향 보조 기능, 자동 긴급 제동이 더해진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 차선 유지 시스템, 차선 중앙 유지, 지능형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이 그것이다. 그밖에 세척 가능한 적재판과 함께 적재 공간을 분할 활용할 수 있는 카고 매니지먼트 시스템, 루프랙 사이드 레일, 핸즈프리 리프트 게이트 등으로 적재 공간을 손쉽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포드 올-뉴 익스플로러의 가격은 2.3L 리미티드 모델 기준 5990만 원(VAT 포함)이다. 

[출처] 오토카 Autocar Korea (한국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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